논어/논어 한구절
問仁 愛人 問知 知人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아는 것
비들목
2020. 3. 25. 10:51
22.1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 번지樊遲가 인仁에 대해 물었다. 자왈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번지가 지知에 대해 여쭈니 자왈 사람을 아는 것이다. 」
[本文解說]
※ 問知 : 問는 묻다, 知는 지혜(智).
※ 愛人 : 愛는 가엽게 여기다, 사랑하다, 소중히 하다, 아끼다, 아깝게 여기다, 人.
※ 知人 : 知는 알다, 대접하다, 사귀다, 人은 다른 사람.
[기타사항]
※ 知人者智 自知者明 勝人者有力 自勝者强(老子 제33장)
「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스스로 아는 자는 밝다.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스스로 이기는 자는 강하다.」
22.2 樊遲未達
「 번지가 말하는 뜻을 알지 못했다. 」
[本文解說]
※ 達 : 명백하게 알다.
22.3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 자왈 곧은 자를 등용해서 마음이 바르지 못한 자枉者의 위에 두면 사곡한 자枉者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本文解說]
※ 擧(거) : 들다, 등용하다. 錯(조, 착) : (조)두다(措), (착)섞이다. 枉(왕) : 굽다, 바르지 못하다, 사곡한 사람.
※ 擧直錯諸枉 : 擧는 등용하다, 直은 곧은 사람. 錯는 두다, 措와 같다, 諸는 之於, 之는 直者
· 달리 주자는 諸를 ‘모든’으로 해석하고 있다.
· 주자는 枉을 버린다는 의미에 가까우나, 直을 枉의 위에 놓는다는 의미가 일반적.
※ 能使枉者直 : 能은 능히, 使는 ~로 하여금, 枉者는 사곡한 자, 直은 곧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