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불가한 줄 알면서도 행하려는 자
비들목
2020. 4. 1. 12:10
14-41.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 자로가 석문石門에서 묵으려고 했더니 문지킴이晨門가 어디서 왔습니까하고 물었다. 자로가 공씨孔氏로부터 왔다고 말하자 성문晨門이 말하기를 그 사람은 불가한 줄 알면서도 행하려는 사람이 아닙니까. 」
[本文解說]
※ 晨(신) : 새벽.
※ 晨門 : 문지기, 아침·저녁으로 성문의 개폐를 담당하는 자.
※ 奚自 : 自奚來에서 來가 생략된 형태로 도치된 형태.
※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 是는 동사로 ‘~이다’, 知, 其는 일반적인 사실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不可, 而는 역접관계접속사, 爲는 ‘행하다’. 之는 일반적인 사실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與는 반문의 어기사.
[기타사항]
※ 聖賢의 4가지 종류(智旭) : ➀ 할 수 있는 줄 알고 하는 자(伊尹과 周公), ➁ 할 수 없는 줄 알고 하지 않는 자(伯夷와 柳下惠), ➂ 할 수 있는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자(巢父와 許由), ➃ 할 수 없는 줄 알면서도 하는 자(孔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