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三愆말과 관련한 세 가지 허물
비들목
2020. 4. 10. 11:32
6. 孔子曰 侍於君子 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 공자왈 군자를 모심에 세 가지 허물이 있는데 군자의 말이 이르지 않았는데 말을 하면 조급함이라 하고, 말이 미쳤는데 말을 하지 않으면 숨기는 것이라 하고 군자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을 하면 눈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
[本文解說]
※ 侍(시) : 모시다. 愆(건) : 허물, 주의해야 할 실수, 어그러지다. 瞽(고) : 눈치가 없다, 소경. 躁(조) : 성급하다, 불안정하다. 隱(은) : 숨기다, 숨기고 은폐하다. 及(급) : 미치다.
※ 侍於君子 : 侍는 모시다, 於는 ~을, 君子는 군자.
· 군자에 대한 일반적 말보다는 군자가 군주를 모시는 일의 뜻으로 해석.
· 君子는 德이 있고 지위가 있는 사람의 통칭이다
※ 言未及之 : 言은 (군자의)말씀, 未及之는 미치지 못하다, 즉 자기 차례가 되지 않았다, 내가 그 말을 할 만하지 않다는 의미.
※ 未見顔色而言 : 未見은 살피지 않다, 而는 체증관계 접속사, 言은 말하다.
[기타사항]
※ 故未可與言而言謂之傲 可與言而不言謂之隱 不觀氣色而言謂之瞽 故君子不傲不隱不瞽(荀子 勸學篇).
「 그러므로 더불어 말할 수 없음에도 말을 하는 것을 오만함이라 하고, 더불어 말할 수 있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을 숨긴다고 하고, 기색氣色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을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오만하거나 숨기거나 어리석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