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何莫學夫詩시를 배우면

비들목 2020. 4. 20. 08:54

9. 子曰 小者 何莫學夫詩 詩 可以興 可以觀 可以群 可以怨 邇之事父 遠之事君 多識於鳥獸草木之名

 

9.1 子曰 小者 何莫學夫詩

자왈 제자들은 어찌하여 시를 배우지 않는 가

 

[本文解說]

何莫 : 어찌’, 과 같다.

() : 지시대사.

 

9.2 詩 可以興

는 흥취를 일으킬 수 있고

 

[本文解說]

() : 일으키다.

可以 : 다음에 가 생략되어 있다.

 

9.3 可以觀

인정과 풍속을 살필 수 있고

 

 

[本文解說]

() : 인정과 풍속을 살필 수 있다.

 

9.4 可以群

더불어 모일 수 있고

 

[本文解說]

: 모으다(羣也), 연대하다.

 

[기타사항]

君子 和而不流 强哉矯 中立而不倚 强哉矯 國有道 不變塞焉 强哉矯 國無道 至死不變 强哉矯(中庸 第10).

군자는 조화하되 휩쓸리지 않으니 강하면서 굳세구나. 에 서서 치우치지 않으니 강하고 굳세구나. 나라에 가 있으면 막힐 때의 뜻을 변하지 않으니 하고 굳세구나. 나라에 가 없으면 죽음에 이르러도 뜻을 변하지 않으니 강하고 굳세구나.

9.5 可以怨

원망을 은유를 통해 표현할 수 있으며

 

[本文解說]

: 직유나 은유를 사용한 풍자를 통해 권력과 권위에 대한 분노를 발산하다, 슬픔을 나타내다.

· 효자와 충신의 정을 알기에 애원을 할 수 있다(다산).

· 怨刺上政 : 원망은 윗사람의 정사를 헐뜯는다(공안국).

 

[기타사항]

수양은 자기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적절히 풀어 주는 것이다.

 

9.6 邇之事父 遠之事君

가까이는 부모를 모실 수 있고 멀게는 군주를 섬길 수 있다.

 

[本文解說]

() : 가깝다.

邇之事父 : 는 가까이, 는 앞 단어를 부사화 시키는 어조사, ~로 말하자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사실의 대비하는 접속사()과 같다, 는 섬기다, 는 부모.

 

9.7 多識於鳥獸草木之名

조수와 초목의 이름을 많이 알 수 있는 것이다.

 

[本文解說]

(, ) : ()알다, 판별하다, ()기록하다.

: 목적어를 가리키는 전치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