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인생의 단계

비들목 2020. 5. 7. 09:57

4.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4.1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자왈 나는 십 오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

 

[本文解說]

: 와 같은 접속사. ‘~와 그리고

: 순접관계 접속사.

志于學 : 는 뜻을 두다, 와 같다, 은 학문.

 

[기타사항]

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述而 第二章).

子曰 若聖與仁 則吾豈敢 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 公西華曰 正唯弟子不能學也(述而 第33).

 

4.2 三十而立

삼십에 자립하게 되었다.

 

[本文解說]

() : 서다, 확고히 서다. 자력으로 서다. () : 일삼다, 전념하다.

 

4.3 四十而不惑

사십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않았다.

 

[本文解說]

() : 미혹하다, 의심하다.

· 不惑 則無所疑矣(程子) : 미혹되지 않으면 의심하는 바가 없다.

 

[기타사항]

孔子나라에서 2년을 보낸 후 37세에 노나라로 돌아와 14년간 제자를 키운다. 不惑은 자기의 주체성이 확립되어 인생에 대한 불안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단계이다.

 

4.4 五十而知天命

오십이 되어서는 천명天命을 알았다.

 

[本文解說]

知天命 : , 天命은 하늘의 뜻, 나의 한계, 나의 사명,

· 정자는 窮理盡性하는 의미로 해석한다.

 

4.5 六十而耳順

육십이 되어서는 귀가 순해졌다.

 

[本文解說]

耳順 : 는 귀, 은 순히 받아들이다, 거슬리는 말을 들어도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들으며, 감언이설에 흔들리지 않아 자신의 주관대로 판단, 행동하는 경지이다.

· 聞其言而知其微旨也(鄭玹) : 말을 듣고는 미묘한 뜻을 안다.

 

4.6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칠십이 되어서는 마음이 하는 바를 행하더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本文解說]

() : 넘다, 건너다. () : 곱자, 법도, 규범, 기준.

從心所欲 不踰矩 : (心所欲), 不踰는 넘지 않다, 는 법도.

· :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 감정적인 욕망.

: ~하는 바, ~하는 것,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명사구로 만들어 준다.

 

[기타사항]

孔子 登東山而小魯 登太山而小天下 故 觀於海者 難爲水 遊於聖人之門者 難爲言 觀水有術 必觀其瀾 日月 有明 容光 必照焉 流水之爲物也 不盈科 不行 君子之志於道也 不成章 不達(孟子 盡心章 上24).

공자가 동산에 올라서는 노나라를 작게 여겼고 태산에 올라서는 천하를 작게 여겼다. 그러므로 바다를 본 자에게 물이 되기 어렵고 성인의 문하에서 노닌 자에게 말하기가 어렵다. 을 봄에는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결을 보며, 일월은 밝아 빛을 머금는 곳을 반드시 비추게 되며, 흐르는 물은 구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나아가지 않고, 군자가 도에 뜻을 둠에 文章을 이루지 않으면 통달하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