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노자연해

不出戶 知天下문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의 일을 알며

비들목 2020. 5. 26. 18:32

第四十七章(天道章, 鑒遠章)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 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 풀이 ]

 

1.1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문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의 일을 알며

창문으로 엿보지 않아도 天道를 본다.

 

() : 엿보다, 보다. () : , 바라지.

不出戶庭 无咎 象曰 不出戶庭 知通塞也(周易節卦 初九).

문과 뜰을 나가지 않아도 허물이 없다. 象曰 문과 정원을 나서지 않아도 통하고 막힌 것을 알기 때문이다.

 

1.2 其出彌遠 其知彌少

나아감이 점점 멀어지게 되면 지혜는 점점 적어진다.

 

() : 점점. () : 나가다, 쓰다, 지출하다.

() : 지견, 지식, 지혜, 明知.

 

1.3 是以聖人 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이 때문에 성인은 가지 않아도 알고, 드러내지 않아도 이름이 나고, 행하지 않아도 이룬다.

 

不見而名 : ()은 드러내다, 은 동사로 ,이름이 나다, 명성이 나다.

· : 으로 되어 있고 옛날에는 이 통용되었고, 노자에서는 으로 되어 있으므로 으로 고쳐야 된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