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聽訟송사를 다스리다
비들목
2020. 6. 18. 09:43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 자왈 ‘송사訟事’를 다스리는 것이라면 나는 사람들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를 없도록 할 것이다. 」
[本文解說]
※ 聽(청) : 듣다, 판결하다, 결정하다, 다스리다. 訟(송) : 송사하다, 송사.
※ 吾猶人也 : 吾, 猶는 ~와 같다, 人, 也는 음절조정 어기사.
※ 必也使無訟乎 : 必也는 ‘반드시’, 也는 음절 조정 어기사, 使는 뒤에 人이 생략, 訟은 송사하다, 乎는 단정의 어조사.
[集註풀이]
※ 爲(위) : 다스리다. 塞(색, 새) : (색)막히다, 막다, (새)요새. 遜(손) : 겸손하다, 겸손.
※ 不知以禮遜爲國 : 不知는 알지 못하다, 以는 ~로써, 禮遜은 예와 겸손, 爲는 다스리다, 國.
[기타사항]
※ 天與水違行 訟 君子 以 作事謀始(周易 訟卦 象傳).
「 하늘과 사물이 어긋나는 것이 訟이니 군자는 써 일을 만들어 시작을 도모한다. 」
※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大學 第4.1).
「 訟을 듣는 것은 내가 남들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實情이 없는 자가 말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은 백성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는 것이니, 이를 근본을 아는 것이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