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논어 한구절

其竊位者지위를 훔친 자

비들목 2020. 7. 10. 00:22

子曰 臧文仲 其竊位者與 知柳下惠之賢而不與立也

자왈 장문중臧文仲은 아마 지위를 훔친 사람일 테다. 유하혜柳下惠의 현명함을 알고서도 그와 더불어 조정에 서지를 않았다

 

[本文解說]

() : 착하다, 두텁다. () : 훔치다.

其竊位者與 : 는 추측의 어조사. 아마. 은 훔치다, 는 지위, 者與는 어조사.

不與立也 : 다음에 柳下惠를 가리키는 가 생략, 은 서다, 는 어조사.

 

[기타사항]

柳下惠 不羞惡君 不卑小官 進不隱賢 必以其道 遺失而不怨 阨窮而不憫 故 曰 爾爲爾 我爲我(孟子 公孫丑上 第2).

유하혜는 나쁜 군주를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고 낮은 벼슬을 비루하다고 여기지 않았고 나아감에 賢者를 숨기지 않았고, 반드시 자기의 로서 했기에 잃어도 원망하지 않았고 곤궁에 빠져도 번민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너는 너고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