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노자연해
貴生생을 귀하게 여기다
비들목
2020. 7. 27. 17:03
第七十五章(貴生章, 貪損章)
民之飢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飢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
是以輕死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 풀이 ]
1.1 民之飢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飢
「 백성이 굶주림은 위에 있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백성이 굶주리는 것이다. 」
※ 上 : 국가나 군주. 飢(기) : 주리다, 주림.
1.2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 백성이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윗사람이 욕심으로 일이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다. 」
※ 有爲 : 욕심으로 하는 일.
1.3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
是以輕死
「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함은 윗사람이 생의 두터움을 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성은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다. 」
※ 以其求生之厚 : 以는 ~ 때문이다, 其는 그, 求生은 생을 구함, 之는 주격조사, 厚는 두텁게 하다.
1.4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 저 오직 무위로써 생을 영위하는 자가
자기 생의 두터움을 귀하게 여기는 자보다 현명하다. 」
※ 夫唯無以生爲者 : 夫는 대저, 唯는 오직, 無는 無爲, 以, 生, 爲는 영위하다, 者는 놈.
※ 賢(현) : 낫다, 더 좋다, 현명하다.
※ 於貴生 : 於는 ~보다, 貴은 귀하게 하다, 生은 생의 두터움(生之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