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노자연해
第五十一章(尊貴章, 養德章)
비들목
2020. 3. 10. 17:55
第五十一章(尊貴章, 養德章)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 莫不尊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 而常自然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 育之
成之 熟之
養之 覆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 풀이 ]
1.1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 도는 낳고 덕은 기르며
물은 형태를 이루고 형세는 이룬다. 」
※ 道生之 : 之는 생의 의미를 보강하는 의미를 지닌다.
是以萬物 莫不尊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 而常自然
「 이로써 만물은 道를 존중하고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道는 존엄하고 德은 귀하니
저 명령하지 않아도 늘 스스로 그러하다. 」
1.2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 育之
成之 熟之(亭之毒之)
養之 覆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 그러므로 道는 낳고 德은 기르고
자라게 하고 기르며
이루어주고 익히게 하며
기르기도 하고 엎어버리기도 한다.
낳아도 소유하지 않고
행하되 의지하지 않으며
자라게 해도 주재하지 않으니
이를 일러 玄德이라 한다. 」
※ 恃(시) : 믿다, 자랑하다. 宰(재) : 재상, 주관하다, 다스리다, 도살하다. 亭(정) : 倚也, 定也. 毒(독) : 厚, 安也. 覆(부) : 덮다, 보호하다.
※ 玄德 : 上德, 元德
[기타사항]
※ 상경 21장에 대한 보충 설명, 道가 體이면 반드시 用이 있으므로 德을 더한다.
※ 成之 熟之는 亭之, 毒之로 표기되어 있으며 고대에는 통용됨.
※ 劉備의 號가 玄德인데 여기서 따왔다. 이름인 ‘備’도 老子에게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