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 畫
「 염구冉求가 말했다. 선생님의 道를 기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왈 힘이 부족한 자는 가다가 중간에서 그만두는데 지금 너는 한계畫를 긋는다. 」
[本文解說]
※ 說(열) : 기뻐하다. 女(여) : 汝와 같다. 畫(획) : 선을 긋다. 한계를 정하다.
※ 非不說子之道 : 非는 아니다, 不說은 ‘기뻐하지 않다’로 不悅과 같다. 子之道는 선생(孔子)의 道.
· 說 : 내면에서 만족하여 나오는 기쁨.
· 悅 : 대상에 이끌려 나타나는 기쁨.
※ 力不足也 : 力은 주어로 힘, 不足은 부족하다, 也는 단정의 어기사.
※ 力不足者 : 力, 不足, 者는 사람, 달리 가정의 어기를 나타내는 접속사로 ‘~면’.
※ 中道而廢 : 道는 途로 半路의 뜻, 而, 廢는 하지 않다, 그만두다, 그치다.
[기타사항]
※ 子曰 素隱行怪 後世 有述焉 吾不爲之矣 君子遵道而行 半塗而廢 吾不能已矣(中庸 第11).
「 자왈 은미한 것을 찾고 괴이한 짓을 행하면 후세에 기술할 것이 있으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군자는 도를 따라 행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
※ 心之所同然者 何也 謂理也義也 聖人 先得我心之所同然耳 故 理義之悅我心 猶芻豢之悅我口(孟子 告子上 第7章).
「 마음이 같이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理이고 義다, 성인은 먼저 우리 마음이 같은 바를 얻었을 뿐이다. 의리가 내 마음을 기쁘게 함은 고기가 나의 입을 기쁘게 하는 것과 같다. 」
'논어 > 논어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女得人焉爾乎너는 인재를 얻었느냐 (0) | 2020.06.06 |
---|---|
君子儒군자다운 선비 (0) | 2020.06.05 |
賢哉 回也현명하구나 안회는 (0) | 2020.06.04 |
不如丘之好學也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다 (0) | 2020.06.04 |
생각과 행동 (0) | 202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