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 계강자季康子가 물었다. 제자 중에서 누가 호학好學을 했습니까. 공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안회顔回라는 자가 있었는데 배우기를 좋아했으나 불행히도 명命이 짧아 죽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
范氏曰 哀公康子問同而對有詳略者 臣之告君 不可不盡 若康子者 必待其能問 乃告之 此敎誨之道也
「 범씨范氏가 말했다. 哀公과 季康子가 같은 것을 물었는데 대답이 자세하고 생략된 차이는 신하가 군주에게 고할 때는 마음을 다해 알려주지 않을 수가 없고 季康子 같은 경우는 반드시 그위 질문을 기다린 후에 알려준 것이니 이것이 가르치는 道이다. 」
[本文解說]
※ 爲(위) : 의문사, 孰과 함께 쓰여 강조하는 용법의 어조사. 亡(망) : 망하다, 없다.
※ 今也則亡 : 今은 지금, 也는 어기 조정 어조사, 則, 亡앞에 주어인 顔回가 생략된 형태.
※ 雍也篇 第2章에 重出.
[集註풀이]
※ 誨(회) : 가르치다.
※ 敎誨(교회) : 잘 가르쳐서 잘못을 뉘우치게 함.
※ 必待其能問 : 必은 반드시, 待는 기다리다, 其는 季康子 能問은 질문할 수 있다.
※ 乃告之 : 乃는 이에, 告는 알려주다, 之는 季康子.
[기타사항]
※ 哀公 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雍也篇 第2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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