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 자왈 군자는 먹을 때 배부르기를 구하지 말고 거처함에 편안하기를 구하지 말며 일을 할 때는 민첩하고 말에는 신중하며, 道있는 자에게 나아가서 자기를 올바로 한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만하다. 」
[本文解說]
※ 敏 : 민첩하다, 힘쓰다, 애써 일하다, 자세히 살피다.
※ 食無求飽 : 食은 먹다, 無는 不과 같다, 求는 구하다, 飽는 배부름.
※ 就有道而正焉 : 就는 나아가다, 有道는 道가 있는 사람, 正은 바로잡다, (政事에)종사하다, 焉은 삼인칭대사로 之와 같으며 일반적인 잘못을 가리킨다.
· 달리 焉을 조건을 가리키는 어조사로 보면 ‘가르침을 받다’라는 뜻.
※ 也已 : 단정의 어기조사.
[기타사항]
※ 君子之道四 丘未能一焉 所求乎子 以事父 未能也 所求乎臣 以事君 未能也 所求乎弟 以事兄 未能也 所求乎朋友 先施之 未能也 庸德之行 庸言之謹 有所不足 不敢不勉 有餘 不敢盡 言顧行 行顧言 君子胡不慥慥爾(中庸 第13章).
「 군자의 도에 네 가지가 있는데 나는 한 가지도 능하지 못하다. 자식에게 구하는 바로써 어버이를 섬기는데, 신하에게 구하는 바로써 군주를 섬기는데, 아우에게서 구하는 바로써 형을 섬기는데, 붕우에게 구하는 바로써 먼저 베푸는데 능하지 못하다. 평소 덕의 행함과 평상시 말을 삼가서 행함에 부족한 바가 있으면 감히 근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에 남음이 있는 것을 감히 다하지 않으며 말은 행동을 돌아보고 행동은 말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군자가 어찌 조심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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