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 자왈 자주색이 붉은 빛을 빼앗는 것을 미워하고 정鄭나라 음악이 아악雅樂을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하고 말재주로 나라를 뒤집는 것을 미워한다. 」
[本文解說]
※ 惡(오) : 미워하다, 紫(자) : 자줏빛(間色). 朱(주) : 붉은빛(正色). 奪(탈) : 빼앗다. 雅(아) : 바르다, 우아하다. 覆(복, 부) : (복)다시, 뒤집다, 배반하다, (부)덮다.
※ 利口 : 말재주, 남에게 상처를 주는 어투,
※ 惡紫之奪朱也 : 惡는 미워하다, 紫는 자색, 之는 주격조사, 奪은 빼앗다, 朱는 주색, 也는 몇 가지 사항을 나열할 때 쓰는 어조사.
※ 者 : 也와 같다. 也의 오자일 가능성이 제기됨.
[기타사항]
※ 孔子 曰 惡似而非者 惡莠 恐其亂苗也 惡佞 恐其亂義也 惡利口 恐其亂信也 惡鄭聲 恐其亂樂也 惡紫 恐其亂朱也 惡鄕原 恐其亂德也 君子 反經而已矣 經正 則庶民 興 庶民 興 斯無邪慝矣(孟子 盡心下 第37).
「 공자왈 사이비를 미워하니, 피莠를 미워함은 그것이 벼 싹을 어지럽히고, 아첨하는 사람을 미워함은 그가 의를 어지럽히고, 말 잘하는 이를 미워함은 그가 신의를 어지럽히고 정나라 음악을 미워함은 그것이 아악을 어지럽히고, 자색을 미워함은 그것이 朱色을 어지럽히고, 향원을 미워함은 그것이 덕을 어지럽힐까 염려해서이다. 군자는 떳떳한 도經道를 돌이킬 뿐이니 經道가 바르면 백성이 흥기하고 백성이 흥기하면 사특함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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