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3.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曰 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13.1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자로子路가 성인成人에 대해 여쭙자 자왈 만약 장무중臧武仲의 지혜, 공작公綽의 욕심내지 않음, 변장자卞莊子의 용기, 염구冉求의 기예에다가 예악을 더해 문채를 내면 또한 성인成人이 될 수 있을 것이다.

 

[本文解說]

() : 착하다, 두텁다. () : 조급하다. () : 나아가다. () : 심다, 기예.

中正(중정) : 치우침이 없이 곧고 올바른 마음. 和樂(화락) : 화평하고 즐거운 마음.

文之 : 은 문채를 내다, 꾸미다, 잘 익히다, 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成人 : 완성된 사람.

 

13.2 曰 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말하기를 지금의 성인成人이라는 사람만 하필 그러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리를 생각하며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에 평소 했던 말을 잊지 않는다면 또한 성인成人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本文解說]

() : 주다, 바치다, 받다.

何必然 : 어찌’, 은 반드시, 은 형용사로 그러하다’.

: 다산은 子路의 말이라고 함.

久要 : 오래된 약속, 옛날의 한 약속(공안국),

· 달리 는 동사로 오래 견디다, 約字借字이며, 에는 곤궁하다는 뜻이 있다, 달리 곤궁한 생활을 오랫동안 견디다(양백준).

不忘 ; 잃지 않다, 목적어는 앞의 久要.

 

[기타사항]

天下之達道五 所以行之者三 曰君臣也 父子也 夫婦也 昆弟也 朋友之交也五者 天下之達道也 知仁勇三者 天下之達德也 所以行之者 一也(中庸 第20.8).

천하에서 통달한 도가 다섯이고 이것을 행하는 것이 세 가지니 말하기를 군신, 부자, 부부, 형제, 붕우간의 사귐 이 다섯 가지는 천하의 통달한 도이며, ··이 세 가지는 천하의 통달한 덕이니 이것을 행하는 것은 하나이다.

孟子 曰 形色 天性也 惟聖人然後 可以踐形(孟子 盡心上 第38).

맹자왈 얼굴빛이나 표정은 天性이니 오직 聖人이 된 연후에 본성을 실천할 수가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