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二章(抱一章, 益謙章)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弊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 풀이 ]
1.1 曲則全
「 구부려지면 완전해지고 」
※ 曲(곡) : 굽다, 구부리다.
枉則直
「 휘어지면 곧아진다. 」
窪則盈
「 비어 있으면 채워지고 」
※ 窪(와) : 웅덩이, 깊다, 낮다, 비어 있다.
弊則新
「 해지면 새로워진다. 」
少則得 多則惑
「 적으면 얻어지고 많으면 미혹된다. 」
1.2 是以聖人 抱一爲天下式
「 이 때문에 성인은 하나를 지켜서 천하의 법식으로 삼는다. 」
1.3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
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 자기 견해를 고집하지 않으므로 밝고,
자기를 옳다고 하지 않으므로 드러나며,
자기를 자랑하지 않으므로 공이 있고,
자기를 자긍하지 않으므로 자라게 된다.
저 오직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는 그와 함께 다툴 수가 없다.
옛날에 이른바 구부리면 완전하다는 것이 어찌 헛된 말이겠는가.
참으로 온전하면 귀의하게 된다. 」
[기타사항]
※ 曲(곡) : 굽히다, 곡진히 하다(감산)로 해석이 학자마다 상이하다.
※ 式 : 백석본 갑본, 을본 모두 牧으로 되어 있다. 牧(목)에는 治의 뜻이 있다.(김)
※ 四不 :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不自矜故長’는 처세의 중요한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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