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九章(自然章, 無爲章)
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
或呴或吹 或强或羸 或載或隳
是以聖人去甚 去奢 去泰
[ 풀이 ]
1.1 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
「 장차 천하를 억지로 취하여 다스리려고 하면 나는 그것이 부득이 함을 본다. 」
1.2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失之
「 천하는 신묘한 그릇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하려고 하면 잘못되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잡으려고 하면 잃는다. 」
※ (不可執也)가 생략되었다고 본다.
※ 神 : 無思也, 無爲也, 無形也, 無迹也.
1.3 故物或行或隨 或呴或吹 或强或羸 或載或隳
「 그러므로 物은 혹 앞서거나 혹 따르며, 혹 숨을 쉬거나 혹 불며, 혹 강하거나 혹 약하며, 혹 싣거나 혹 떨어뜨린다. 」
※ 行(행) : 가다, 앞서다. 呴(구) : 더운 숨을 내쉬다. 吹(취) : 찬 숨을 내쉬다. 羸(리) : 여위다, 약하다. 隳(휴) : 떨어뜨리다, 깨뜨리다.
1.4 是以聖人去甚 去奢 去泰
「 이 때문에 성인은 심함을 버리고 사치를 버리고 교만을 버린다. 」
※ 去甚 去奢 去泰 : 道家의 三寶, 즉 慈, 儉, 不敢爲天下先와 통한다.
[기타사항]
※ 神器 : 器 物也. 人乃天下之神物也(하상공). 神器 猶言大物也(박세당)
※ 모든 종교의 근본주의자들은 믿음의 甚에 붙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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