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 자왈 무리와 함께 종일토록 있어도 말이 의리義에 미치지 않고 조그마한 지혜를 행하기를 좋아하면 덕에 들어가기가 어렵구나. 」
[本文解說]
※ 群居 : 羣居, 여럿이 모여 일없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행위.
※ 好行小慧 : 好는 좋아하다, 行은 행하다, 자랑하다, 小慧는 사소한 지혜나 재능.
※ 難矣哉 : 難은 어렵다, 矣哉는 탄식어기의 어조사.
[기타사항]
※ 無恒産而有恒心者 惟士 爲能 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 苟無恒心 放辟奢侈 無不爲已(梁惠王上 第7).
「 일정한 재산과 생업恒産이 없어도 한결같은 마음恒心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선비만이 할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일정한 직업恒産’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恒心’이 없다. 진실로 한결같은 마음이 없으면 자기 멋대로 하고 사치하는 마음이 자라나 하지 않는 바가 없을 뿐이다. 」
※ 君子 居易以俟命 小人 行險以徼幸 子曰 射有似乎君子 失諸正鵠 反求諸其身(中庸 第14).
「 군자는 편안하게 거처해서 命을 기다리나 小人은 요행으로 어려움을 행한다. 자왈 활쏘기는 군자와 같으니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그 원인을 자기에게서 구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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