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十五章(大象章, 仁德章)
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泰
樂與餌 過客止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可旣
[ 풀이 ]
1.1 執大象 天下往
「 大象을 잡으니 천하가 귀의한다. 」
※ 往(왕) : 가다, 향하다, 귀의하다, 다스리다.
· 聖人守大道 則天下萬民 移心歸往之也(하상공)
「 성인이 대도를 지키면 천하 만민이 마음을 옮겨 귀의하여 가는 것이다. 」
※ 大象(대상) : 큰 형상, 대도, 현상, 無象之象.
· 觀天之道 執天之行盡矣(음부경).
· 大象 道也(하상공),
1.2 往而不害 安平泰
「 그에게 귀의하여 해롭지 않으니 백성은 편안하고 공평하고 태평해진다. 」
1.3 樂與餌 過客止
「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손님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이다. 」
※ 餌(이) : 먹이, 먹거리, 먹다, 이익.
1.4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可旣
「 도가 입으로 나오니 담담하여 맛이 없고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쓰도 다할 수가 없다. 」
※ 旣 : 다하다(盡也), 없어지다.
[기타사항]
※ 초간 노자는 2개(執大象~安平太, 樂與餌~而不足旣也)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 執을 勢로 볼 것이냐에 대해 논란이 있다.
※ 餌 : 사람을 유혹하는 물건,
※ 出口 : 出言으로 말한 판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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