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十七章(無爲章, 爲政章)
道常無爲 而無不爲
侯王若能守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正
[ 풀이 ]
1.1 道常無爲 而無不爲
「 도는 늘 무위하여 하지 않음이 없다. 」
1.2 侯王若能守 萬物將自化
「 후왕이 만약 도를 지킬 수 있다면 만물은 장차 스스로 敎化될 것이다. 」
1.3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 교화하되 욕심으로 하려고 하면 나는 장차 이름 없는 樸으로써 지킨다. 」
※ 鎭(진) : 진압하다, 지키다. 樸(박) : 도의 다른 표현,
※ 化而欲作 : 化의 대상은 百姓, 而, 欲은 욕심, 作은 하다,
1.4 無名之樸 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正
「 無名의 樸이라도 또한 장차 하려고 함이 없어야 한다.
고요함으로써 하려고 하지 않으니 천하는 장차 스스로 바르게 된다. 」
※ 無名 : 無爲.
※ 無欲 : 無住相報施(금강경)
※ 自正 : 초간본에는 (自定).
[기타사항]
※ 無名之樸이 무위이고 무욕이라 하더라도 행함에 집착하면 안 된다.
※ 無不爲 :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바가 없이 곳곳에서 작용을 일으킨다는 뜻.
※ 無爲는 일이나 현상이 일어나기 이전을 말한다.
※ 불교가 중국에 유입될 때 열반을 처음에는 無爲로 번역하였으나, 이후 無餘依로 변경.
※ 道常無爲(道의 體), 而無不爲(道의 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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