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吾未見剛者 或對曰 申棖 子曰 棖也 慾 焉得剛
「 자왈 나는 아직 굳센 자를 보지 못했다. 혹자가 대답하기를 신장申棖이 있습니다. 자왈 신장은 욕심이 많은 것이지 어찌 강직함을 얻었다 하겠는가.」
[本文解說]
※ 剛(강) : 굳세다, 강하다, 강직하다. 棖(정) : 문설주. 慾(욕) : 욕심(많다), 논어에는 여기에만 이 慾자가 나온다.
※ 棖也 : 也는 음절 조정어기조사.
※ 焉得 : 焉은 ‘어찌’, 得은 ‘~할 수 있다’는 조동사.
[기타사항]
※ 象曰 山下有澤 損 君子以 懲忿窒欲(周易 損卦 象傳).
「 상왈 산 아래 못이 있음이 덜어냄損이니, 군자는 이로 써 분노를 징계하고 욕심을 막는다. 」
※ 사람은 욕심이 많으면 강직할 수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자기를 굽히게 된다.
※ 人到無求品自高 : 사람이 구함이 없는데 이르면 품격은 저절로 높이진다.
'논어 > 논어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善與人交남과 사귐에 (0) | 2020.06.03 |
---|---|
性與天道성품과 천도에 대해 듣다 (0) | 2020.06.02 |
女與回也 孰愈너와 안회 둘 중에서 (0) | 2020.06.01 |
道不行 도가 행해지지 않는구나 (0) | 2020.06.01 |
德不孤덕이 있는 사람 (0) | 2020.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