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 彬彬然後 君子
「 자왈 자질質이 꾸밈文을 이기면 촌스럽고, 꾸밈이 자질을 이기면 번지러하니 꾸밈과 자질이 조화를 이룬 뒤에야 군자답다. 」
[本文解說]
※ 彬(빈) : 빛나다, 겸비하다, 아름답고 성하다. 彬彬(빈빈) : 얼룩반점이 반씩 섞여 보기 좋은 모습, 班班(반반)으로도 표기. 勝(승) : 이기다, 넘치다, 지나치다.
※ 質(질) : 바탕, 자질, 내재하는 본성의 소박함과 순박함. 文(문) : 외재하는 언행의 문식과 광채, 문채, 꾸밈.
※ 野(야) : 꾸미지 않아 질박한 상태, 촌스럽다, 투박하다. 史(사) : 내용은 없으면서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상태,
※ 君子 : 君子는 의동사로 ‘군자답다’.
[기타사항]
※ 甘受和 白受采 忠信之人 可以學禮(禮記 禮器篇).
「 단맛甘은 조화를 받을 수 있고 白은 채색을 받으니 忠信한 사람은 예를 배울 수 있다. 」
※ 九三 賁如濡如 永貞 吉 象曰 永貞之吉 終莫之陵也(周易 賁卦 九三爻).
「 九三은 꾸미는 듯 젖어드는 듯 오랫동안 바르게 하면 길하다. 象曰 오래 바르게 함이 길하니 끝내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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